온라인에서 평판이 필요한 이유

title; Identity Management at NGE 2008
link; http://james.jiscinvolve.org/2008/05/06/identity-management-at-nge-2008/

ID 관리 기술은 사용자의 신원을 잘 관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사용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인증)하고, 그 서비스를 제공받을 만한 권한이 있는지 확인(인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있겠지만, 요즘같은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얼마나 믿을만한 사람인지 확인하는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이 것이 바로 평판관리(Reputation) 입니다.

온라인에서의 평판은 오프라인에서의 평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수가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남기는 것처럼 말이죠. 반대로 별다른 직업도 없는 청년의 블로그가 메이저 신문에서 참조될 수도 있구요. 저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Identity를 똑같이 유지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에서의 평판은 어떻게 만들 수 있죠? 물론 수 많은 평판 관리 기술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덧글 시스템, 올블로그의 추천글, 매년 수여하는 올해의 블로거상.. 그 중에서 가장 좋은/이상적인 방법은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활동한 모든 이력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id로 활동했는지만 유지되어도 그 사람의 평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kicked the session off by outlining how identity was now crucial in online environments. I emphasised this with a a quote from Wendy Fonarow, Professor of Anthropology at UCLA:

‘To have a great cyber identity you have to record events and put them on your page. So your life in the real world is a way of gathering material for your online persona. In a way you’re not really present at all.’


These examples served to illustrate that a person’s identity is vital to how they are perceived by others and the importance of identity management.

하지만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습니다. 싸이월드에서 모든 일기와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마치 내 일기장을 길거리에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twitter나 me2day 같은 마이크로블로깅도 내 생각과 활동을 여과없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프라이버시 노출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평판을 보여주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누군가는 자신의 악행(?)을 절대로 드러내고 싶지 않으려 하겠죠.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 가능한 평판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안전해야 하고, 어뷰징(abusing)을 피할 수 있어야겠죠. 재미있는 연구 테마입니다.

어떤 분은 실명제를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정부가 개인을 통제/관리하기 위한 실명제와는 다릅니다. 모두가 평판 시스템에 참여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람도 가려가며 사귀듯, 사이트 입장에서도 평판 좋은 사용자를 받고 싶어합니다. 그런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받고 싶은 사람들만 평판 시스템을 사용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비슷한 시나리오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ps.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다른 포스트나 덧글로 갈음하겠습니다.

by S_H_Kim | 2008/05/15 21:30 | 기타 ID 동향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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