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의 통합은 가능할까?

title; Graphing your online identity
link; http://www.networkworld.com/newsletters/dir/2007/0827id1.html?nlhtim2=ts_082707

Brad Fitzpatrick와 David Recordon은 OpenID를 만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만든 OpenID는 전세계 1억2천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4500여개의 사이트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들이 제안한 social graph라는 개념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죠.

web2.0 시대를 맞아 social network 사이트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Facebook이나 MySpace 그리고 국내에는 싸이월드가 대표적이겠군요. 문제는 새롭게 등장하는 social network 사이트마다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친구를 등록하는 작업이 너무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Brad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ocial graph 개념을 제안[paper,ppt] 하였습니다. social graph는 모든 사람들이 플랫폼 마다 새로 관계를 맺는게 아니라,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서 재사용 하자는 것입니다.

What I mean by "social graph" is a the global mapping of everybody and how they're related,
범용 프레임워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모든 social network 사이트의 graph를 수집하여 하나의 graph로 통합하고, 재배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집 방법으로는 오픈API를 사용하거나 데이터를 다운받는 방법이 가능하겠죠. 마이크로포맷(microformat)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포맷의 스펙은 살펴보지 못했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군요.
Brad and David’s answer to this problem is to begin to create protocols that will enable “…open source software (with copyrights held by a nonprofit) which collects, merges, and redistributes the graphs from all other social network sites into one global aggregated graph. This is then made available to other sites (or users) via both public APIs (for small/casual users) and downloadable data dumps, with an update stream / APIs, to get iterative updates to the graph (for larger users).” Eventually, they see the system becoming distributed and decentralized.

That said, this project will use open standards, microformats, etc in all data that is republished in, say, widgets (for those users who like widgets)

좋은 생각인 것 같지만, 왠지 상투적인 느낌이 들죠? 사이트 마다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ID 관리 분야에서도 Novell의 DigitalME와 같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습니다. 왜냐면,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shareholder는 이미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고 그 위치는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정보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왜 순순히 자신들의 소중한 자원을 양보하려 할까요? 왜 가입자들이 다른 사이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려 할까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There are enormous economic incentives for companies that run social networks to not let users of other networks access their services. Shareholder value is a function of how many users they have, how they are “monetized” and how hard it is to switch. The harder it is to switch, the more money each user is worth. Any exec that did anything to decrease the number of users they control would probably be fired. So anything that depends on this isn’t very likely to happen, in existing networks.
- http://www.scripting.com/2007/08/20.html

지난 번에 실패했다고 이번에도 실패하리라는 보장은 없죠. 보기좋게 성공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열심히 해결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려울 것 같네요.

They’ve never caught on, but that doesn’t mean they won’t this time. And you can be in on it. See the Google Group that’s been started, or plan to come to the Data Sharing Summit in the San Francisco area, Sept. 7-8. You could help shape the Next Big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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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_H_Kim | 2007/08/28 13:44 | 기타 ID 동향 | 트랙백(1) | 핑백(2) | 덧글(9)

Tracked from Korean Ident.. at 2007/08/29 11:11

제목 : 소셜 네트워크의 통합. OpenID 프로바이더의 기회.
소셜 네트워크 정보를 통합하는 목적과 이점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소셜 네트워크의 통합은 가능할까?'에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정보를 보유함으로 인해 기득권을 얻은 기존 업체들이 순순히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오픈 프레임워크를 활성화시킬지 고민해야 되는데요.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두가지입니다.첫번째는 startup 사이트와 기존 업체와의 레벨을 차별화하는 방안입니다. 오픈 프레임워크의 기반이......more

Linked at Korean Identity .. at 2007/11/30 13:54

... 미 국내에서도 OpenID 프로바이더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참석한 OpenID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 내용이 등장했었죠. myID에서는 주소록을 XFN로 유지한다 고 하고, IDtail에서도 이와 관련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XRI/XDI 기술은 Portable Social Network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표준 ... more

Linked at Korean Identity .. at 2008/01/01 16:55

... 살펴보면 api-key를 제공함으로써 정보를 관리하는 측이 이점을 가지는 경우이고, 해당 서비스 또한 정보를 관리하는 측에서 만든 경우가 많습니다.이렇게 써놓고 OAuth에 대해 쓴 이전 포스팅 을 찾아보니, 그 때와 똑같은 논조네요. ... more

Commented by 이장 at 2007/08/28 18:15
관심있는 부분이라서 소개하여 주신 내용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kay at 2007/08/28 19:16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데이타라는 것은 변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모든 데이타는 결국 시한부 인생아닐까요?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데이타의 통제를 통해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차라리 어차피 그 데이타들은 언젠가 무용지물이 될것이니, 열어서 쓰게하고, 그 결과로 더 많은 사이트들이 접속하게 되면서, 더 많은 데이타를 쌓을 수 있는 접점이 증가하지 않을까요? 그게 선순환고리를 만든다면... ㅎㅎ. 순전히 가설입니다. ㅎㅎ
Commented by 페블비치 at 2007/08/28 19:27
커뮤니티나 블로고스피어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찬반이 팽팽한 것 같습니다. 승현님 말씀하신대로 현시점에 주도적인 업체 입장에서는 쉽게 기득권을 내주기 힘든 것이 현실인 듯 합니다. Startup들의 경우에는 물론 반대죠. 결국 기득권을 가지지 않은 startup들이 먼저 시작해야 하는 것이 수순으로 보입니다. 오픈아이디와 유사한 수순을 밟아갈 것 같으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SNS startup 서비스들이 생겨날텐데 이들간에 관심있게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S_H_Kim at 2007/08/29 10:41
/이장님, 유명 블로거께서 방문하셨네요^^ 이장님 블로그를 보니 관련된 포스팅을 하셨더군요. 자주 들러보겠습니다.

/kay님, 선순환을 하면서 최신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면 가장 좋은 방안이겠죠. 서로 win-win하는 길입니다.

/페블비치님, OpenID와 유사한 수순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소셜 네트워킹을 위한 간단한 정보를 OpenID 프로바이더에서 관리할 수도 있겠죠. OpenID 프로바이더의 사용자 페이지에서 소셜 네트워킹 정보를 관리하는 건 어떨까요?
현재 OpenID 사이트는 openid만 제공하며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데, 관련 기능을 구현한다면 사이트의 방문자 숫자나 충실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은데요^^ idtail이나 myid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
Commented by 페블비치 at 2007/08/29 12:32
/승현님, 말씀하신 대로 고려중입니다. 조금 시간은 걸릴 것 같지만 변화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
Commented by kay at 2007/08/29 13:46
/승현님, .... 허허... 천기누설하셨습니다. --; myid 의 주소록은 사실 contact 관계 목록입니다. API 결과는 XFN 이구요 ^^V. 일단 한번 해봤습니다.
Commented by S_H_Kim at 2007/08/30 09:49
/kay님, 아.. 그렇군요.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Sean at 2007/09/18 17:49
Liberty의 People service가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결국 openID도 모든 필요한 것을 다 포함해서 heavy해지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Commented by S_H_Kim at 2007/09/21 10:22
/Sean님, 모든 기능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무거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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